[새 책] 데이비드 웨버 ‘노동자 주주’ 외

이전기사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새 책] 데이비드 웨버 ‘노동자 주주’ 외

입력
2020.08.07 04:30
0 0

교양ㆍ실용


데이비드 웨버 지음. '노동자 주주'


◇노동자 주주

데이비드 웨버 지음. 이춘구 옮김. 자본주의를 건전하게 발전시키고자 하는 주주 행동주의 연구자인 데이비드 웨버 보스턴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부의 불평등 속에서 투쟁하는 노동운동을 얘기한다. ‘주주 행동주의는 노동자를 위한 새로운 권력의 원천’이라는 테제로 쓰인 이 책은 피터 드러커의 연금기금사회주의를 완성하며 논리를 전개한다. 더 나은 노동자의 삶을 향한 시선에서 부의 불평등 속에 무방비로 노출된 노동자들에게 미래를 열어줄 하나의 제안을 제시한다. 맥스미디어ㆍ416쪽ㆍ2만원


아이리스 고틀립 지음. '뷰티풀 젠더'


◇뷰티풀 젠더

아이리스 고틀립 지음. 노지양 옮김. ‘뷰티풀 사이언스’의 저자가 젠더 정체성의 개념과 이를 둘러싼 문제들을 다채롭고 화려한 일러스트로 얘기한다. 성 소수자의 인권 문제가 중요한 논쟁거리가 된 오늘, 저자는 젠더 정체성은 모두의 문제라고 말한다. 젠더 정체성 논의를 처음 접하는 독자들을 위해 인터섹스, 시스젠더 등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개념들을 정리하면서 예술가, 정치인의 청문회를 거쳐 젠더 폭력과 인종 차별 등의 사회문제를 전달한다. 다양한 젠더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의 인터뷰를 통해 젠더 정체성을 다양하게 정의한다. 까치ㆍ236쪽ㆍ1만8,000원


주디스 버틀러 지음. '연대하는 신체들과 거리의 정치'


◇연대하는 신체들과 거리의 정치

주디스 버틀러 지음. 김응산, 양효실 옮김. 페미니즘 이론의 대가인 저자가 2010년 브린모어대에서 진행한 시리즈 강연문 3개 등 강연 원고들을 수정, 보완해 집대성한 책이다. 정치철학과 윤리학을 넘나들며 인간으로서의 삶의 가능성과 공동체 윤리적 관계성을 모색한 저자는 ‘흑인의 생명도 중요하다’ 운동과 같은 동시대 집회 현장에서 정치, 민주주의, 인민, 행위성에 관한 새로운 사유를 끌어낸다. 또, ‘여성’의 이름으로 가해지는 인정 폭력을 비판하며 트랜스젠더를 배제하는 페미니즘은 있을 수 없다고 역설한다. 창비ㆍ356쪽ㆍ2만3,000원


안희제 지음. '난치의 상상력'


◇난치의 상상력

안희제 지음. 만성 희귀 질환인 크론병으로 투병 중인 20대 저자가 질병과 장애의 경계를 살아가며 써내려간 한국 사회 관찰기이자 청춘 고발기이다. 아파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장애인 옆에서는 비장애인, 비장애인 옆에서는 장애인으로 대하는 이분법적인 사회의 폭력을 드러낸다. “아파도 청춘이다”라는 윗세대의 게으른 충고를 일갈하는 것을 넘어 “그런 청년은 없다”고 말하며 경계를 부숴버린다. 질병과 장애를 없애고 교정해야 한다는 사회적 담론으로부터 구체적인 질병의 경험을 지키는 이야기가 시작된다. 동녘ㆍ340쪽ㆍ1만6,000원


박정수 지음. ''장판'에서 푸코 읽기'


◇‘장판’에서 푸코 읽기

박정수 지음. 2016년부터 장애인인터넷언론사 ‘비마이너’에서 활동한 저자가 ‘장판’(장애운동판)에서 취재한 현장 경험, 장애인과 장애인권 활동가들이 맞닥뜨리는 구체적인 현실을 담았다. 수많은 강연 활동과 저작 활동을 거쳐 비정상인이라는 범주에서 작용하는 권력장치를 조명했던 푸코를 장애 운동과 소수자 운동의 눈으로 읽어낸다. 푸코가 주목한 ‘안전사회’ 담론을 거쳐 장애등급제와 발달 장애인의 탈시설, 특수학교 등을 주목한다. 저자는 안전과 보호라는 두꺼운 유리막을 거둬내고 장애인 당사자들의 삶을 사유하자고 제안한다. 오월의봄ㆍ296쪽ㆍ1만7,000원


이청 지음.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지금 말하지 않으면 늦어버린다

이청 지음. 이재희 옮김. 사람이 가장 진실해지는 때가 되면 어떤 이야기를 털어놓을까. 뉴욕에서 심리학을 전공하던 저자가 이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영혼의 금고지기’가 되어 사람들의 솔직한 고백을 듣는다. “죽음을 앞둔 분들의 유언을 모집합니다”라는 ‘뉴욕타임스’ 350달러짜리, 작은 광고에 응답한 수천 통의 편지 중 스물여덟 명의 이야기를 담았다. 지금 가장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일깨워주는 편지들이 후회가 아닌 행복으로 마지막 시간을 채워나간다. 쌤앤파커스ㆍ300쪽ㆍ1만5,000원


윤기혁 지음. '젊은 공무원에게 묻다'


◇젊은 공무원에게 묻다

윤기혁 지음. 갈수록 어려워지는 취업의 고단함에 공무원은 선호하는 직업 1위로 언급되지만 그들의 내밀한 세계는 배울 수 없고 가르쳐주지도 않는다. 현직 공무원인 저자가 7명의 공무원을 만나 공무원이 된 후의 일과 삶을 전한다. B급 콘텐츠로 화제가 된 충주시청 SNS 홍보담당 주무관, 일본에서 나고 자랐지만 고국의 바다를 지키는 삶을 택한 해경 등 저마다 다양한 이유로 고민하고 성장하는 젊은 공무원들의 삶이 찾아온다. 남해의봄날ㆍ196쪽ㆍ1만6,000원


딜런 토머스 지음. '젊은 개예술가의 초상'


◇젊은 개예술가의 초상

딜런 토머스 지음. 이나경 옮김. 20세기 가장 독창적인 시인이자 영화 ‘인터스텔라’에 등장하는 시의 저자로 유명한 딜런 토마스의 자전적 소설이다. 출간 80주년을 맞아 작품의 이해를 돕기 위한 저자의 생애와 작품을 살펴본다. 소설의 형태를 빌어 그동안 숱한 논쟁을 일으켰던 젊은 시인인 저자가 소년, 학생, 청년의 모습으로 등장한다. ‘젊은이’를 스스로 ‘젊은 개’로 낮추고 희화화한 이 책은 ‘서정적 자서전의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아도니스ㆍ348쪽ㆍ1만5,000원


하야시 노리코 지음. '조선으로 간 일본인 아내'


◇조선으로 간 일본인 아내

하야시 노리코 지음. 정수윤 옮김. 한반도 정세가 긴장과 완화를 반복하던 2013년 이후 사진작가인 저자가 6년 동안 11번의 방북 취재로 아무도 기록하지 않은 역사를 담았다. 1959년부터 1984년 사이에 이뤄진 재일조선인 귀국사업으로 약 9만3,000명이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건너갔다. 이들 중엔 남편과 동행했다가 고령이 된 지금까지 그곳에 사는 ‘일본인 아내’들이 있다. 감춰진 그녀들의 삶을 따라 한반도와 일본에 얽힌 반세기의 기억을 잇는다. 정은문고ㆍ268쪽ㆍ1만8,000원


박숭현 지음. '남극이 부른다'


◇남극이 부른다

박숭현 지음. 연구 동료인 찰스 랭뮤어 하버드대 지구행성학과 교수와 함께 전 세계의 지구과학자들이 주목하는 해양과학자인 저자가 남극을 오갔던 반평생의 탐사와 연구 과정, 그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문화와의 교류를 풀어낸다. 첫 탐사부터 ‘세계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은 여러 발견까지 우주보다 먼 해저 깊은 곳에 잠든 비밀들을 얘기한다. 그리고 바닷물이 움직이는 원리, 바닷물이 짠 이유 등 해양학과 역사를 개괄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소개한다. 동아시아ㆍ372쪽ㆍ1만7,500원


박용기 지음. '맛있다, 과학 때문에'


◇맛있다, 과학 때문에

박용기 지음. 30여 년 동안 재료공학을 공부하며 초전도체 연구와 의료장비를 개발해온 과학자인 저자가 주방에서 매일 만나는 일상적인 현상들을 과학자의 눈으로 살펴본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에서 표준과 단위를 연구하는 과학자답게 요리를 분자 수준에서 들여다보며 양적, 질적 변화를 설명한다. 맛을 느끼는 과정과 맛을 구성하는 인자를 과학적 원리로 연결지어 맛있는 음식을 만들고 즐기는 방법을 소개한다. 곰출판ㆍ232쪽ㆍ1만5,000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기사가 저장 되었습니다.

기사저장이 취소 되었습니다.

한국일보가 직접 편집한 뉴스 네이버엣도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스탠드에서 구독하기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