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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깎고 심기일전한 류현진 "두 경기 부진은 제구력 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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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깎고 심기일전한 류현진 "두 경기 부진은 제구력 난조"

입력
2020.08.0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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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류현진이 5일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화상 인터뷰 화면 캡처

토론토 류현진이 5일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답변하고 있다. 화상 인터뷰 화면 캡처


토론토 이적 후 첫 두 차례 선발 등판에서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류현진(33ㆍ토론토)이 세 번째 등판을 앞두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

5일(한국시간) 현지 매체들과 화상 인터뷰에서 나선 류현진은 머리를 깔끔하게 정리하고 나타났다. 그는 "지난 경기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며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 경기를 치르고 싶어서 단정하게 머리카락을 정리했다"고 말했다.

류현진은 지난달 25일 열린 탬파베이와 개막전에서 4.2이닝 3실점, 31일 워싱턴전에선 4.1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다. 직구 구속의 저하로 변화구의 가치가 떨어진 것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류현진은 제구 불안을 첫 번째 원인으로 꼽았다. 그는 "지난 두 경기에서 완벽한 제구력을 펼치지 못했다. 한쪽으로 공이 치우치는 모습도 나왔다"며 "빨리 제구력을 끌어올려 내 능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했다.

6일 애틀랜타전에서 첫 승에 다시 도전하는 류현진은 "영상을 보며 분석했고, 그 외에도 많은 것을 했다"고 밝혔다. 이번 등판에서 평소보다 하루 많은 5일 휴식 후 등판한다. 이에 관해선 "구단에서 등판 일정을 정해줬다"며 "투구 감각을 잡게 해주려고 (배려)해준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5일 휴식 후 선발 등판을 하더라도 많은 것을 바꿀 필요는 없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방식대로 준비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등판 간격이 더 길어지면 불펜피칭을 해서 감각을 유지하는데, 5일 휴식 일정은 평소처럼 준비한다"고 설명했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생활하는 아내 배지현 씨와 태어난 지 석 달이 된 딸은 곧 한국으로 돌아갈 것이란 근황도 전했다. 류현진은 "안전한 한국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다"며 "짧으면 짧고, 길면 길다고 느낄 수 있지만, 잘하겠다"고 말했다.

성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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