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20일까지 모집, 9~12월 취업 교육 훈련
부산시는 부산장애인고용공단(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함께 취업 취약계층인 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 기회를 넓히기 위해 ‘발달장애인 공공도서관 맞춤 취업’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발달장애인(지적ㆍ자폐) 40명을 대상으로 별도 직업훈련 과정을 거쳐 맞춤형 일자리를 개발하고, 안정적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장애 인구 중 발달장애인의 비율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지만 다른 장애 유형에 비해 취업률이 낮아 사전 직무교육 등 맞춤형 취업 지원의 필요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부산시는 부산 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부산 동구 범일동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에서 ‘발달장애인 공공도서관 사무보조 과정’을 운영하기로 했다. 발달장애인들은 이 과정을 통해 도서 정리, 도서대출처리, 우편물 분류, 컴퓨터 활용(ITQㆍ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 취득) 등을 배운다.
부산시는 교육 참여자가 2021년 장애인재정일자리 사업인 ‘공공도서관 사무보조’ 분야에 지원할 경우 우선 선발될 수 있도록 가점을 준다. 또 교육 참여자와 자격취득자가 부산 지역 130개 공공도서관이나 작은 도서관에 채용돼 근무할 수 있도록 각 구ㆍ군을 비롯해 관련 부서 등과 협조해 나갈 예정이다.
발달장애인 공공도서관 사무보조 과정 교육생은 5일부터 20일까지 모집한다. 교육 기간은 9월 2일부터 12월 18일까지다. 교육 참여 희망자는 부산발달장애인훈련센터(051-520-344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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