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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DGB금융과 함께 아시아 금융상품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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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 DGB금융과 함께 아시아 금융상품 개발 나서

입력
2020.08.0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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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캄보디아에서 첫 번째 리스 상품 출시 계획

현대건설기계와 DGB금융지주가 최근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와 DGB금융지주가 최근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건설기계가 DGB금융과 손잡고 아시아 시장 고객 대상으로 한 금융상품 개발에 나선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서울 중구 DGB금융센터에서 DGB금융지주와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글로벌 금융사업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아시아 지역 고객이 굴착기나 휠로더 등 현대건설기계 장비를 신규로 구입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금융상품을 공동으로 개발·제공하게 된다. 특히 양사는 다음달 캄보디아에서 천 번째 건설장비 리스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아시아 지역 전체로 관련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건설기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건설장비를 구매할 때는 리스, 할부 등 금융상품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 굴착기 한 대의 평균 가격이 1억원에 육박할 정도로 고가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DGB금융과 함께 개발한 경쟁력 있는 금융상품을 장비 판매에 연계, 금융 프로그램이 성숙하지 못한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을 대폭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DGB금융지주 역시 2016년 라오스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미얀마,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 지역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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