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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母 죽음에 눈물 나도 무대서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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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 "母 죽음에 눈물 나도 무대서 웃었다"

입력
2020.08.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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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림이 KBS1 '아침마당'에서 어머니를 떠올렸다. 방송 캡처

김용림이 KBS1 '아침마당'에서 어머니를 떠올렸다. 방송 캡처

배우 김용림이 눈물이 나도 무대 위에서는 웃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용림이 희로애락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용림은 슬펐던 일로는 '울다가도 배우로서 웃어야 했던 것'을 꼽았다. 김용림은 "연극을 할 때였다. 공연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당시 나는 43세의 젊은 나이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일 때문에 아픈 어머니와 함께 자 본 적도 거의 없다"며 슬픈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용림은 이어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펑펑 울었다. 그러다가도 공연을 하러 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무대 위에서는 웃으며 연기를 했다"며 "당시 '이게 배우의 인생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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