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용림이 눈물이 나도 무대 위에서는 웃었다고 밝혔다.
4일 오전 방송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김용림이 희로애락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용림은 슬펐던 일로는 '울다가도 배우로서 웃어야 했던 것'을 꼽았다. 김용림은 "연극을 할 때였다. 공연 중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당시 나는 43세의 젊은 나이였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그는 "일 때문에 아픈 어머니와 함께 자 본 적도 거의 없다"며 슬픈 표정을 짓기도 했다.
김용림은 이어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펑펑 울었다. 그러다가도 공연을 하러 갔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는 "무대 위에서는 웃으며 연기를 했다"며 "당시 '이게 배우의 인생이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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