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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재학생,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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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재학생, 글로벌 디자인 공모전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0’ 수상

입력
2020.08.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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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사진(국민대 제공)

작품 사진(국민대 제공)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의 작품인 「ZOONIOR」가 지난 7월 17일(금) '레드닷 주니어 어워드 2020 (Red Dot Junior Award 2020)'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는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3개 부문에서 디자인의 우수성, 창의성, 기능성 등을 평가해 최고 디자인을 선정한다. 올해는 45개국에서 6992개의 작품이 출품되었다.

수상작인 ‘쥬니어’(zoonior) 는 zoo와 Junior의 합성어로 동물권리 보호의 측면으로 동물원 폐지를 주장하기 위해 시작된 프로젝트다. “동물원이 꼭 필요한가?”라는 질문에서 시작된 이 프로젝트는 동물도 생명체로서의 권리를 보호받아야 하며, 그에 대한 인식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기에 아이들의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디자인되었다.

쥬니어(zoonior)는 동화책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으로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매체를 통해 그들의 흥미를 유도하며 또한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친환경 제품의 수익금 일부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단체에 전달되어 사용자들에게 간접적인 기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동물권리 보호’ 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아이들이 친근감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인 디자인으로 표현하였다는 점이 돋보인다. 또한 국민대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은 시각디자인분야에 경쟁력이 있는 대학원으로 알려진 만큼 테크노디자인전문대학원만의 색을 담은 창의적이면서도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고안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국민대 문지수(25)·이선일(25) 학생은 “국제 공모전의 레드닷 어워드에서 수상하여 매우 감격스럽고, 지도 교수님(김예은 겸임교수)께 감사드린다”며 “미래세대를 위한 동물원 인식개선 프로젝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시각디자인 학도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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