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남희석이 과거 강예빈에게 남겼던 댓글 내용이 일부 네티즌의 지적을 받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남희석이 지난 2017년 5월 강예빈 SNS 게시글에 달았던 댓글 캡처 화면이 관심을 받고 있다. 강예빈은 당시 비키니 수영복을 착용한 사진을 올렸고, 이에 남희석은 "미안하다 동생아. 오빠가 그만. 엄지와 검지로 그만 사진을 확대해서 봤다"는 댓글을 남겼다.
이 같은 남희석의 댓글에 대해 일부 네티즌은 성희롱성 발언이었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희석이 추가적인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남희석은 지난달 29일 자신의 SNS에 "'라디오스타'에서 김구라는 초대 손님이 말을 할 때 본인 입맛에 안 맞으면 등을 돌린 채 인상 쓰고 앉아 있다. 뭐 자신의 캐릭터이긴 하지만. 참 배려 없는 자세다. 그냥 자기 캐릭터 유지하려는 행위. 그러다보니 몇몇 짬 어린 게스트들은 나와서 시청자가 아니라 그의 눈에 들기 위한 노력을 할 때가 종종 있다", "콩트 코미디 하다가 떠서 '라스' 나갔는데 개망신 당하고 밤에 자존감 무너져 나 찾아온 후배들 봐서라도 그러면 안 되심. 약자들 챙기시길"이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가 삭제했다. 이후 많은 네티즌의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관련해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서는 드러나지 않지만 MC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합니다. 저희가 지켜본 김구라 씨는 출연자들에게 무례한 MC가 아닙니다. 제작진에게 항상 개그맨들 섭외를 얘기하는 분이 김구라 씨입니다"라는 입장문을 공개했다.
지난 2015년 홍석천이 KBS2 '1대 100'에 출연해 개그맨을 그만둔 이유를 설명하며 남희석을 언급했던 내용도 온라인에서 관심을 받았는데, 이에 대해 홍석천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민감하고 조심스러운 시기지만 저의 침묵이 또다른 오해를 불러 올 수 있을 것 같아 몇 자 적어봅니다. 제가 남희석 씨 때문에 개그맨을 그만두게 됐다는 것은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방송에서 했던 이야기가 앞뒤 맥락은 빠지고 자극적으로 포장돼 안타깝습니다"라는 해명 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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