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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수문 관리 나갔다가… 낚시터 관리인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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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속 수문 관리 나갔다가… 낚시터 관리인 실종

입력
2020.08.03 10:07
수정
2020.08.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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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소방당국 등 인력 투입 수색 나서

1일 오후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며 방류하는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 연합뉴스

1일 오후 임진강 수위를 조절하며 방류하는 경기도 연천군 군남홍수조절댐. 연합뉴스


폭우가 이어진 3일 수문 확인을 위해 보트를 타고 나간 낚시터 관리인이 실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포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포천 관인면 중리의 한 낚시터에서 관리인 A(55)씨가 보트를 타고 나갔다가 사라졌다.

A씨는 저수지 물이 급격히 불어나자 수문 배수 상태를 확인하러 나갔다가 연락이 끊긴 것으로 파악됐다. A씨 보트는 낚시터에서 150여m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인력 16명을 현장에 투입, A씨를 찾고 있다.

이날 새벽 1시 30분쯤 포천의 또 다른 낚시터에서는 낚시객 7명이 불어난 물에 발이 묶여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전날 밤부터 경기북부 지역에는 시간당 40㎜가 넘는 강한 비가 이어지며 연천(신서) 255.5㎜, 포천(영북) 152.5㎜ 등 강우량을 기록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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