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취업난을 겪고 있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대학 측은 방학기간에도 학생들의 취업역량을 높이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대표적인 게 취업성공 사관학교 CU골드클럽, 진로설계 워크북, 2020 청년 비대면 잡 페어(JOB FAIR), K-MOVE스쿨 등이다.
취업성공 사관학교는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프로그램을 하나로 묶은 것이다. 여기에선 국내 30대 대기업 채용전문가들이 참여해 입사지원서 1대 1 컨설팅에 나서고, 면접 컨설팅, 취업역량 강화훈련도 이뤄진다. 지난달 29일까지 3기 프로그램을 마쳤다.
CU골드클럽은 조선대가 10년 넘게 이어온 대표 취업프로그램이다. 학생들의 취업목표를 공기업과 대기업, 중견 기업, 금융 등으로 나눈 뒤 그룹스터디 지원과 동문 선배 멘토링, 실전면접 훈련 등 각 분야에 맞는 취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진로설계 워크북은 1학기 비대면수업을 받는 재학생들의 진로탐색이 중단되지 않도록 자체 제작한 학습지다. 학생이 워크시트를 모두 완료해 제출하면 대학일자리센터의 전문 컨설턴트가 전화, 화상회의 등을 통해 비대면으로 해당 학생의 진로상담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대학 측은 외국계 기업과 해외취업 지망생, 장애학생들을 위한 취업프로그램도 지원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최근 청년 비대면 잡 페어(JOB FAIR)를 열고 외국계 기업 취업 등을 목표로 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간 화상강의와 1대 1 컨설팅 등을 진행했다. K-MOVE 스쿨도 해외취업 희망 학생들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고 잡매칭을 지원하고 있다. 윤오남 취업학생처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취업시장을 대비해 학생들에게 새롭고 유용한 취업정보와 훈련을 발빠르게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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