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 개발 간호학 교재 6종, 몽골 인정 교과서 됐다

4월 몽골민족대에서 열린 간호학 교재 출판기념회 모습. (사진=조선대 제공) 뉴시스

조선대가 개발한 간호학 전공 교재 6종이 몽골의 국가 인정 교과서로 채택됐다고 교육부가 2일 밝혔다.

교육부에 따르면 조선대는 교육부의 '2017년 국제협력 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대상'으로 선정돼 그간 몽골 민족대 간호학과의 교육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내 말기 암 환자 가족 돌봄을 지원해 왔다. 간호학 교재 개발은 그간 학술 교류와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졌다.

국가 인정 교과서로 지정된 교재는 내년부터 몽골 전체 간호대 학생과 병원 임상 간호사들의 교육에 활용된다. 교재는 △기본간호 1,2 △기본간호 실습지침서 △건강사정 실습치침서 △간호윤리 △암환자 간호 등이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몽골 데.사랑게렐 보건부 장관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한ㆍ몽골 수교 30주년이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보건 의료 분야 협력이 더욱 요구되는 시기에 매우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교류 협력이 지속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박소영 기자 sosyoung@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