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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대전 침수피해 아파트 찾아 "항구적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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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대전 침수피해 아파트 찾아 "항구적 대책 마련"

입력
2020.08.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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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대전 서구 코스모스 아파트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오전 대전 서구 코스모스 아파트를 방문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국무총리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폭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대전 아파트를 찾아 "행정안전부와 대전시가 지혜를 모아 재발방지를 위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 서구 코스모스아파트를 방문해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허태정 대전시장과 김계조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도 함께 했다.

정 총리는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방문해 복구 현황을 보고 받은 뒤 "이번 집중호우로 입은 이재민과 대전시민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당장 고통을 겪는 시민들을 잘 보살피기도 해야 하지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게 확실한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고가 나거나 재해가 발생했을 때 땜질식으로 처리할 일이 아니라, 예방하는 하는 것이 최선"이라며 "예방이 안돼 재난을 당했다 하더라도 임시방편이 아닌 항구적 대책을 세우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현장에서 복구 활동 중인 공무원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고통을 나눠가질 수 있다는 게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고 격려했다.

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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