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신작 ‘테넷’이 전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오는 26일 개봉한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로, 하이스트 무비에 스파이 액션이 더해진 멀티 장르 액션 블록버스터다.
해외 로케이션 사상 역대 최대 규모인 세계 7개국에서 IMAX와 70mm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 역대급 스케일의 시공간을 넘나드는 국제적인 첩보전을 완성했다. 영화 역사상 최대 규모인 초대형 야외 세트장을 건설했고, CG가 아닌 실제로 보잉 747 비행기와 격납고 폭발 장면을 촬영했다.
‘테넷’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전 세계 영화산업을 부흥시킬 작품으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열렬한 극장 옹호론자인 놀란 감독과 ‘테넷’의 출연진 역시 극장에서의 관람을 적극 독려하고 있다.
영화 ‘테넷’에서 작전의 주도자 역을 맡은 존 데이비드 워싱턴은 “처음 시나리오를 읽었을 때, 너무 대단해 놀랄 지경이었다.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이야기였다”면서 “감히 말하자면, 놀란 감독은 영화적 스토리텔링에 있어 정말 대단히 영리하다. 이 콘셉트들을 하나로 묶어서 하나의 세상을 만들어내고 그 세상에서 우리가 즐길 수 있는 그만의 룰을 만들어 낸다”고 설명했다.
이어 ‘테넷’을 극장에서 봐야 하는 이유에 대해 “‘테넷’을 어디서 보든 고마워할 것이다. 하지만 극장의 큰 스크린을 통해 본다면 그 감동은 더욱 오래갈 것이고, 관객들에게 생애 최고의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고 자신했다.
조력자 역의 로버트 패틴슨은 “‘테넷’의 시나리오를 읽고 정말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그냥 이 영화는 미쳤다”고 극찬했다. 그는 “놀란 감독은 독립적인 오리지널 영화를 대규모로 만드는 거의 유일한 감독이다. ‘테넷’은 엄청난 프로젝트다. 일반 영화의 클라이맥스처럼 모든 장면이 다 거대하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