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지호가 주연을 맡은 코믹 액션 영화 '태백권'이 내달 20일 개봉을 확정했다.
31일 오전 공개된 '태백권' 포스터는 국내 유일의 태백권 전승자 성준(오지호)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자연의 섭리를 모티브로 한 무술답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는 오지호, 그 뒤로 아내 보미(신소율)와 20년 동안 동고동락하며 태백권을 연마한 사형 진수(정의욱)가 보인다.
또한 백두권과 금강권 고수들의 모습이 함께 담기면서 '예측불가 코믹 액션'이라는 카피와 어우러져 주인공들의 비하인드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태백권'은 태백권의 계승자가 사라진 사형을 찾기 위해 속세로 내려왔다가 지압원을 차리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스크린과 안방극장을 넘나들며 다채로운 매력으로 사랑받아온 오지호와 신소율, 그리고 영화 '공수도'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한 정의욱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제24회 부천 국제영화제 영화제 코리안 판타스틱 부문 경쟁작에 이름을 올리며 탄탄한 완성도와 재미를 겸비한 작품으로 주목 받았다.
여기에 매 작품마다 독특한 아이디어와 콘셉트로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은 최상훈 감독이 색다른 장르의 탄생을 예고해 무더운 여름 극장가에 재미를 선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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