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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사태 21일만에 유충 추가 발견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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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수돗물 사태 21일만에 유충 추가 발견 '0건'

입력
2020.07.30 15:34
수정
2020.07.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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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지난 29일 오후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제주도로부터 지원받은 생수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뉴스1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관계자가 지난 29일 오후 인천 서구 아시아드주경기장 주차장에서 제주도로부터 지원받은 생수를 지역 아동센터에 전달하기 위해 차량에 싣고 있다. 뉴스1

인천시는 30일 오후 1시 기준으로 수돗물 내 깔따구 유충 추가 발견 건수가 '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일 서구 왕길동 가정집 수돗물에서 깔따구 유충이 처음 발견된 이후 21일 만이다.

시는 전날 신고가 접수된 유충 추정 물체 21건을 국립생물자원관으로 보내 검사를 진행한 결과 깔따구 유충은 발견되지 않았다. 이날 오후 1시 기준으로 정수장과 배수지 등 수돗물 공급망과 유충 민원 발생 지역 수질 모니터링에서도 유충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 건수는 이틀째 256건에 머물렀다.

수돗물 유충은 전날에도 2건이 추가 확인됐었다. 그러나 이는 지난 26일과 27일 가정집 등 수돗물 수용가에서 발견돼 신고자가 보관하고 있다가 검사를 의뢰해 뒤늦게 유충으로 판명된 사례였다. 지난 28일 이후로는 수돗물에서 유충이 나오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인천 수돗물 유충 발견 건수는 지난 14일 55건으로 최다를 기록한 이후 주춤하다가 이후 하루 20건 안팎을 유지했고 최근에 한 자리 수로 줄었다.

시 관계자는 "수도관로 말단이나 공동주택 저수조에 남아있던 유충이 발견되다가 이후에는 유충 의심 신고자와의 연락불통 등으로 현장 확인이 미뤄졌던 사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유충이 꾸준히 추가 발견됐다"며 "유충 추가 발견이 한 건도 없는 것은 사태 발생 이후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환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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