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부품업체 만도와 노동조합이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을 고려, 임금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30일 만도에 따르면 노사 양측은 전날 임단협 교섭을 진행한 뒤 이날 오전 노조 찬반투표에서 최종 가결돼 협상을 마무리했다.
이번 협상안은 임금 동결, 연차유급휴가 대체휴무사용 등이다. 이로써 만도는 8년 연속 무분규 임단협 타결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김광헌 만도 부사장은 "올해는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노사가 인식을 같이해 임금동결에 합의한 만큼 상생의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위기를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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