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미래포럼 출범
울산시, 민노총, 현대차 노사, 상의 등 총 출동
자동차산업 생태계 전환과 코로나 위기 대응
울산시청 전경
자동차 산업 위기극복에 대한 노사정 간의 공감대 형성과 공동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이 출범했다.
울산시는 30일 오전 10시 문수컨벤션 다이너스티룸에서 지역 노사정 대표 및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자동차산업 노사정 미래포럼'을 개최했다.
이 포럼은 울산시, 고용노동부, 지역 노동계, 경영계가 최근 자동차산업 생태계의 전환과 코로나 경제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과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면서 추진됐다. 지난달 25일 울산시, 현대차 노사, 민주노총, 금속노조, 울산상공회의소, 울산고용노동지청 등 관련 기관ㆍ단체 간 사전 실무협의회를 거쳤다.
포럼에는 노동계를 대표해서 윤한섭 민주노총 울산본부장, 이상수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장, 윤장혁 금속노조울산지부장이, 경영계에서는 하언태 현대차 사장, 전영도 울산상의 회장, 변기열 매곡일반산업단지 협의회장, 김근식 서연이화 대표가 참석했다. 또한 공공부문 대표로 송철호 울산시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김홍섭 울산고용노동지청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백승렬 어고노믹스 대표의‘디지털화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변화와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 △이항구 산업연구원 박사의 ‘미래차 산업과 일자리 전망’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울산대 사회과학대학 조형제 교수의 사회로 토론도 열렸다.
토론에서 노사정 대표 및 관계자들은 현재 자동차 산업 및 부품산업의 변화와 위기에 대해 인식을 같이하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위해 지혜를 모았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자동차 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 모두가 머리를 맞대는 포럼은 의미가 매우 크다”고 강조하고 “노사정미래포럼이 연대와 상생을 통해 지역경제의 위기 극복과 각종 현안해결에 시초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울산시는 관련 기관ㆍ단체 실무진으로 구성된 ‘실무워킹그룹’을 통해 운영방안을 논의하고 ‘노사정 미래포럼’을 정기적으로 개최, 위기극복을 위한 공동대응방안 등을 모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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