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29일 “내년 상반기까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함께 공존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이날 신종 코로나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계속 말씀 드린 것처럼 세계적으로 상당기간 동안 코로나19를 종식하기는 불가능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상황을 볼 때 안정적으로 성공적인 경과를 거친다 하더라도 내년 상반기 정도가 되어야 본격적인 활용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에서 모더나 등 백신 개발이 연내 가능할 것이라는 기대가 높아지고 있지만, 실제 접종과 효과에 있어서는 상당기간 기다려야 한다는 얘기다. 손 반장은 “지금 중요한 것은 이 시기까지 코로나19를 지속적으로 슬기롭게 잘 억제해나가며 일상적인 사회경제적 활동을 조화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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