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서포터즈 37명 선발, 일자리사업과 정책 등 영상제작
경북도 청년공감 일자리 서포터즈로 선발된 청년들이 29일 도청에서 열린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청년 취업현장을 찾아가 정보를 발굴, 전달하는 '청년공감 일자리 서포터즈' 37명을 선발하고 29일 도청에서 발대식을 했다.
도에 따르면 이들 서포터즈는 지역 일자리 정보를 취업준비자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하고 청년세대의 요구를 일자리에 반영하기 위해 지역 청년들로 구성했다. 이들은 3개월 동안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경북지역 일자리를 주제로 기획한 콘텐츠를 동영상으로 제작해 경북 일자리를 홍보하는 구실을 한다.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수행기관인 구미전자정보기술원, 경북경영자총협회, 경북경제진흥원, 경북디자인센터, 경북여성일자리사관학교 등을 찾아가 실무담당자 또는 사업수혜자 등과 인터뷰해서 기존의 일자리 사업과 정책을 조사 분석하는 일자리 캐스터 활동도 한다.
활동 후에는 결과보고서 발표, 주제별 토론, 전문가 피드백 등으로 경북지역 일자리사업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고 이를 고용전문가 검토 협의를 거쳐 일자리 정책에 반영한다.
일자리의 직접 당사자인 청년들의 시각에서 고용정책을 입체적으로 마련하고 청년들이 보다 쉽게 고용정책에 다가가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이미를 두고 있다.
전우현 경북도경제부시장은 "청년 취업이 전례없는 위기를 겪고 있다"며 "미래 희망인 청년들이 경북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올해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1조284억원을 투입해 118개 사업, 11만3,600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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