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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정보 리트윗해" 트럼프 아들, 트위터 계정 접근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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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정보 리트윗해" 트럼프 아들, 트위터 계정 접근 제한

입력
2020.07.28 23:48
수정
2020.07.29 00:39
0 0

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 계정 12시간 접근 중지
하이드록시클로로퀸 효능 주장 영상 리트윗해 적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2월 10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기자와 대화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지난 2월 10일 뉴햄프셔주 맨체스터에서 기자와 대화하고 있다. 맨체스터=로이터 연합뉴스

미국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업체 트위터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의 트위터 계정 접근을 일시 중지시켰다고 미 언론들이 전했다.

28일(현지시간) 미 CNN방송 등은 트럼프 주니어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가짜 정보를 리트윗해 트위터 접근이 제한됐다고 보도했다. 그는 효능 논란을 일으킨 하이드록시클로로퀸이 코로나19에 효과가 있다는 동영상을 리트윗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트럼프 주니어는 트위터 상에서 검색은 할 수 있지만 12시간 동안 트윗과 리트윗, 팔로 등 주요 기능은 이용할 수 없다.

경제매체 포천은 "트위터의 이 같은 움직임은 미국의 4대 정보통신(IT)기업 아마존ㆍ애플ㆍ구글ㆍ페이스북 CEO들의 의회 증언 직전에 나왔다"며 "공화당 의원들이 SNS 업체들의 반(反)보수 성향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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