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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 탑 경비병도 구조조정

입력
2020.07.29 04:3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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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 월 19 일 영국 런던 웨스트 민스터 궁전에서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이 연설하기 전에 런던탑 경비원(Beefeater)이 영국 왕립 갤러리를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작년 12 월 19 일 영국 런던 웨스트 민스터 궁전에서 엘리자베스 2 세 여왕이 연설하기 전에 런던탑 경비원(Beefeater)이 영국 왕립 갤러리를 지나가고 있다. 로이터.


London's Beefeaters face job cuts due to virus

런던 탑 경비병 '비피터'도 구조조정 들어간다

After more than half a millennium guarding the Tower of London from rebellions and invaders, Beefeaters are facing redundancies for the first time because visitor numbers have plummeted due to the novel coronavirus outbreak.

반란과 침략으로부터 런던 탑을 500년 이상 지켜온 비피터(런던탑 경비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병으로 인해 방문객 수가 급감하자 처음으로 정리해고를 앞두고 있다.

Officially called Yeoman Warders and instantly recognizable with their distinctive red and blue hats and uniforms, the Beefeaters live with their families inside the fortress which houses the Crown Jewels, glittering symbol of the British monarchy.

그들은 공식적으로 '요맨 워더'라고 불리며 독특한 빨간색과 파란색 모자와 유니폼으로 바로 알아볼 수 있는 데, 비피터들은 영국 왕정의 반짝이는 상징인 '왕관 보석'이 있는 요새 안에서 가족과 함께 살고 있다.

*추가 설명: 비피터는 영국 런던 탑의 경비병이다. 정식 명칭은 ‘요맨 워더'지만 흔히 ‘비피터(Beefeaters)'라고 부른다. 1800년대까지 봉급의 일부로 쇠고기를 받았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Historic Royal Palaces, which manages the Tower along with Hampton Court Palace, Kensington Palace and other sites said the coronavirus had knocked a 98-million-pound ($124-million) hole in its finances.

햄튼 코트 궁전, 켄싱턴 궁전과 함께 이 타워를 관리하는 '히스토릭로열팰리시스(HRP)'는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9800만 파운드(1억24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고 말했다.

The Tower of London, founded by William the Conqueror, has been a symbol of English royal power, wealth and terror for nearly a thousand years, acting variously as a fortress, a magnificent lodging and a prison to torture and execute enemies of the state. But the coronavirus has ravaged its finances.

정복왕 윌리엄이 세운 런던 탑은 거의 천 년 동안 영국의 왕권, 부와 공포의 상징으로 국가의 적을 고문하고 처형하는 요새, 웅장한 숙소, 감옥 등의 역할을 다양하게 해 왔다. 그러나 코로나바이러스가 런던 탑의 재정을 황폐화시켰다.

Historic Royal Palace said its income had fallen by 87 percent and that it did not expect tourism to fully recover until 2023-2024. (Reuters)

히스토릭로열팰리시스(HRP)는 수입이 87% 감소했으며 2023~2024년까지 관광이 완전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코리아타임스 홍지민

“시사와 영어를 한 번에” Korea Times Weekly

m.koreatimes.co.kr/weekl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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