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의장 나나 곁에는 수행비서 박성훈이 있다.
KBS 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가 중반부에 접어들었다. 구의원이 된 불나방 구세라(나나)와 원칙주의자 5급 사무관 서공명(박성훈)이 보여주는 불량정치인 응징 사이다에도, 티격태격 귀여운 로맨스에도 제대로 탄력이 붙었다.
앞선 ‘출사표’ 8회에서 구세라는 조맹덕(안내상)의 계략으로 얼떨결에 마원구의회 새 의장에 선출됐다.
조맹덕이 어디에도 소속되어 있지 않은 구세라를 의장으로 내세워, 꼭두각시처럼 이용하려 한 것이다. 이를 위해 조맹덕은 자신의 수행비서 김민재(한준우)를 구세라의 수행비서로 추천했다. 그러나 이를 알아챈 서공명은 구세라에게 자신이 수행비서를 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구세라와 서공명이 반환점을 돈 ‘출사표’에서 앞으로 함께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28일 ‘출사표’ 제작진이 9회 방송을 하루 앞두고 의장이 된 구세라, 수행비서가 된 서공명의 모습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 속 구세라는 ‘의장 구세라’라는 명패가 놓인 책상 앞에 앉아 있다. 늘 역동적인 구세라와는 사뭇 다른 느낌이라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리고 그의 시선이 닿는 곳에는 철두철미하게 수행비서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서공명의 모습이 보인다. 한 치의 흐트러짐도 없는 눈빛과 표정, 명확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평소 원칙주의자 서공명의 캐릭터를 그대로 보여준다.
이와 함께 달라진 관계에서도 빛나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와 유쾌한 호흡이 눈길을 끈다. 극과 극이라서 더욱 사랑스럽고 귀여운, 이제는 함께 있는 것만 봐도 웃음이 절로 나오는 ‘킵 커플’ 구세라와 서공명의 로맨스가 더욱 기대되는 사진이다.
한편, KBS 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9회는 29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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