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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하루 100명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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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랜드, 하루 100명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

입력
2020.07.28 14: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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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학습과 놀이, 소풍이 결합된 체험 프로그램

에버랜드가 지금까지 개방하지 않았던 숲을 활용해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을 운영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지금까지 개방하지 않았던 숲을 활용해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을 운영한다. 에버랜드 제공


에버랜드가 반세기 동안 가꿔 온 숲을 활용해 '포레스트 캠프 피크닉'을 운영한다. 코로나 시대에 거리두기가 확보된 자연 속에서 가족 연인 친구와 추억을 쌓고 휴식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생태학습과 놀이, 소풍이 결합된 형태다. 에버랜드 홈페이지에서 하루 100명 선착순 예매로 이용할 수 있다. 8월 말까지는 매주 토ㆍ일요일만 운영하며 9월부터 평일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레스트 캠프는 지금까지 개방한 적이 없는 약 9만㎡ 규모의 생태체험장으로 34만여 그루의 나무와 화초가 자라고 있다. 캠프 입구와 중앙의 대규모 연못에는 억새 군락지가 조성돼 있고 다양한 수서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요즘은 창포, 부들, 물장군, 물방개 등을 관찰할 수 있다. 에버랜드 동물원 사육사들이 들려주는 생태 설명회 '애니멀톡'이 진행되고, 어린이들은 물총싸움, 공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자연 속 시간을 보낸 후에는 소풍을 온 것처럼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거나 낮잠을 즐길 수도 있다.

최흥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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