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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 항공정비 실습용 전투기 헬기 등 4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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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전문대, 항공정비 실습용 전투기 헬기 등 4대 도입

입력
2020.07.2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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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 무상임대로 민간ㆍ군용 항공기 정비 실습 체제 갖춰

경북전문대 항공전자정비과 학생들이 최근 들여 온 군용 헬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 항공전자정비과 학생들이 최근 들여 온 군용 헬기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경북전문대 제공


경북전문대학교는 항공전자정비과 교육생들의 실습용으로 초등훈련기와 전투기, 헬기 등 4대를 공군으로부터 무상대여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대학은 최근 초등훈련기인 T-103, 실전에서 활용되던 전투기인 F-5E, 육군 수송용 헬기인 UH-1H, 정찰용 헬기인 MD-500 각 1대씩을 들여왔다.

대여받은 전투기와 헬기는 민항사와 항공정비사 진출 뿐만 아니라 육ㆍ해ㆍ공군의 항공기 정비분야로 진출하기 위한 학생 실습용으로 활용한다.

경북전문대는 2016년부터 민항 항공기인 세스나(CESSNA)-172, 파이퍼(PIPER), 바론(Baron) 기체와 민항 헬기인 MI-2 기체까지 모두 4대를 항공기 실습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항공기 임대와 기체 운송 및 조립에 참여한 항공정비과 신인균 교수는 "학생들이 직접 군용 항공기 정비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실습체제가 갖춰져 기쁘다"고 말했다.

윤상일 항공전자정비과 학부장은 "모두 8대의 항공기를 실습에 활용할 수 있어 민간 항공기와 군용 항공기 전반을 아우르는 포괄적 항공정비사로 실력을 기르는 체제가 구축됐다"며 "실전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겸비한 항공정비사 양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경북전문대 항공전자정비과는 2016년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종사자(항공정비사) 양성 전문교육기관으로 인가받았다. 2017년 첫 입학생 이래 올해 4학년까지 168명의 교육생이 교육을 받고 있다.


이용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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