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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상의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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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상의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나서

입력
2020.07.28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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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ㆍ신안ㆍ완도ㆍ진도와 손잡고
학계 전문가 등 추진위원 19명? 구성


목포상공회의소는 28일 2028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 목포상의 제공

목포상공회의소는 28일 2028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가졌다. 목포상의 제공



전남 목포상공회의소가 '2028년 세계 섬 엑스포'유치에 나섰다.

목포상공회의소는 28일 목포시, 신안군, 완도군, 진도군을 비롯해 기업과 학계 추진위원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8 세계 섬 엑스포 유치추진준비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했다.

추진위원은 섬, 문화ㆍ관광, 국제행사, 지역발전 등에 전문적 식견을 가진 학계 전문가 및 기업인 등으로 구성됐다. 참석자들은 전남도와 4개 지자체의 추진현황을 공유하고, 지역 공감대를 확산하는 방안 등을 논의했다.

목포상의는 지난해 9월 목포권 준비위원회를 구성한데 이어 4월 신안과 완도, 진도 등이 참여하는 유치추진준비위원회를 확대ㆍ출범했다.

이어 최근 전남도의 '섬 엑스포' 개최 방침 변경에 따라 중기적으로는 2028년 국제행사, 장기적으로는 2045년 국제박람회사무국(BIE) 인정박람회를 전남 서남권에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인정박람회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국제기구인 국제박람회사무국이 공인한 행사로 올림픽, 월드컵과 더불어 세계 3대 축전으로 꼽힌다. 국가 및 도시의 위상 제고는 물론 SOC의 획기적 확충, 사회ㆍ문화 등에 파급력이 큰 행사다.

이를 위해 국내의 국제 섬 학술대회를 정례화하고 유치추진위원회를 전국 단위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한철 목포상의 회장은 "전남 서남권은 한반도의 대표적인 섬 밀집지역으로 '세계 섬 엑스포'는 지역간 상생ㆍ발전하는 획기적 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민은 물론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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