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행정위, 건립계획 변경 5건에 제동
집행부에 사과 및 조치 결과 보고 요구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기획행정위, 위원장 윤영애)가 대구시에서 제출한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계획 변경 등 5건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심사를 유보했다.
기획행정위는 27일 현장 방문과 심사를 갖고 대구시에서 제출한 2020년 제1차 공유재산 관리계확안 심사를 유보했다고 밝혔다.
정천락 대구시의원(달서구5)은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건은 2019년 2월 실시설계 완료로 공사비가 2배 증액됐는데도 그동안 시의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았다"며 행정절차 지연을 지적했다.
임태상 대구시의원(서구2)과 김지만 대구시의원(북구2)도 대구시의 면밀하지 못한 계획 수립과 시의회 보고 절차 등을 따졌다.
한편, 엑스코 제2전시장은 지난 2021년 6월 개최예정인 세계가스총회 등을 위해 지하1층, 지상2층으로 연면적 4만472㎡에 총사업비 2,694억원 규모로 2021년 2월 준공될 예정이다. 당초 지상1층에 연면적 2만㎡, 총사업비 1,895억원 규모로 추진됐지만 2차례 계획변경으로 현재의 규모와 사업비로 계획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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