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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최진희, 가슴 아픈 공백기..."실어증ㆍ구안와사ㆍ의식불명 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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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최진희, 가슴 아픈 공백기..."실어증ㆍ구안와사ㆍ의식불명 와서"

입력
2020.07.2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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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다' 최진희가 공백기를 언급한다.SBS플러스 제공

'밥먹다' 최진희가 공백기를 언급한다.SBS플러스 제공

가수 최진희가 국밥집에 등장해 공백기를 가진 사연을 털어놓는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최진희가 국밥집에 등장한다.

이날 최진희는 아픈 아버지를 대신해 가장이 됐던 어머니를 추억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지난 2007년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1년 후 어머니까지 잃은 그는 "평생 아버지 병간호하고, 여섯 자식을 먹이고 키운 엄마에게 여자의 인생은 없었다"라며 어머니를 향한 안타까움을 토해낸다.

또 나중에서야 어머니보다 자신이 더 어머니에게 의지했음을 깨달았다며 어머니의 죽음이 너무나 큰 충격이자 견딜 수 없는 슬픔이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최진희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실어증과 입과 눈 주변 근육이 마비되는 구안와사까지 왔었다고 전한다.

최진희는 "(입가가)완전히 돌아가서 한 달간 집에서 나오질 못했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한다. 뿐만아니라 "신종플루, 신우신염이 같이 와 14시간 동안 의식이 없었다. 죽을 고비를 넘겼다. 노래하는 사람이 소리가 안 나오니까 모든 게 끝났다고 생각했다"라며 가수 인생을 포기할 뻔한 사연을 공개한다.

긴 슬럼프 끝에 다시 무대로 복귀할 수 있었던 최진희의 사연과 지금의 '가수' 최진희를 있게 해 준 그의 유년시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는 27일 오후 10시 SBS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 볼 수 있다.

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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