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오정세의 미담이 많은 네티즌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고 있다.
지난 25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오정세님 감사합니다'라고 시작되는 내용의 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당 글을 작성한 한 네티즌 A씨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오빠가 tvN 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 속 문상태(오정세)를 달래주기 위해 만나고 싶다고 하자 오정세에게 이런 이야기를 전달했고, 오정세는 문상태의 모습으로 A씨의 오빠와 놀이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공룡 인형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A씨의 오빠는 첼리스트 배범준 씨로 알려졌다. 배범준 씨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정세와 같이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천사를 만나면? 눈이 부신다. 바로 쳐다볼 수가 없다. 눈물이 난다. 만나기 전에도, 만난 후에도. 너무도 눈부신 시간들이라 하나씩 하나씩 꺼내보기"라는 특별한 소감을 전했다.
오정세는 '사이코지만 괜찮아' 제작발표회 당시에도 "상태는 가장 때 묻지 않은 순수한 어른이다. 그런 지점에 대해 고민하고 접근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문상태를 연기하는 진중한 마음가짐을 언급한 바 있다. 이 같은 오정세의 진심이 의미있는 미담으로 이어지며 많은 시청자들에게도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오정세는 지난달 열린 제56회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조연상을 수상했다. 현재 '사이코지만 괜찮아'와 JTBC '모범형사'에서 열연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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