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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유입 코로나, 지역감염보다 3배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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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해외 유입 코로나, 지역감염보다 3배 많다

입력
2020.07.25 10:34
수정
2020.07.2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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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광주 서구보건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서구에서는 광주 20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연합뉴스

24일 오전 광주 서구보건소 마당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 이날 서구에서는 광주 202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광주=연합뉴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5일 오전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전날 대비 113명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 4월 1일(101명) 이후 11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 유입이 86명으로, 지역 발생 27명보다 3배 이상 많다.

전날 부산항에 정박한 러시아 선박 선원과 같은 날 오전 이라크에서 돌아와 증상을 보인 우리 건설노동자가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은 영향이 컸다.

해외 유입 지역을 국가별로 살펴보면 이라크 (36명), 러시아(34명), 필리핀 (5명), 미국 (3명), 프랑스(2명) 순이었다.

국내 감염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기가 각각 11명, 부산이 5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수는 928명이다. 산소치료를 받을 정도로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15명이다. 총 누적환자수는 1만 4,092명이다.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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