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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일자리 "쓰레기"라는 비판에 "보석" 반박한 부천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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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뉴딜 일자리 "쓰레기"라는 비판에 "보석" 반박한 부천시장

입력
2020.07.24 19:10
수정
2020.07.24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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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천 시장, 부천시 사례 들며 조정훈 의원에 반박

장덕천 부천시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장덕천 부천시장. 한국일보 자료사진


한국판 뉴딜 일자리를 두고 "쓰레기 일자리"라고 비판한 범여권 조정훈 시대전환 의원을 향해 장덕천 부천시장이 반박에 나섰다.

장 시장은 2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를 통해 한국판 뉴딜 일자리를 두고 "보석 같은 일자리"라고 강조했다.

장 시장은 부천시의 사례를 들며 "7월에 모집한 '코로나19 극복 희망일자리사업'은 일주일 만에 4,500명 정원을 넘겼다"며 "그분들에게는 소중한 일자리"라고 주장했다. 장 시장 설명에 따르면 해당 일자리는 "주 5일간 하루에 3~8시간 근무하면서 매달 67~180만원" 상당의 월급을 받는 조건이었다.

장 시장은 또 조 의원이 주장한 기본 소득에 관해 "근로소득공제, 보험료 공제 등 비과세 감면제도 없애서 재원의 45%를 마련한다고 (조 의원이) 주장했던데, 세금 감면 없애면 그것도 증세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해 대정부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이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경제에 관해 대정부 질문하고 있다. 연합뉴스


조 의원은 이날 YTN 라디오 '출발 새 아침'과 인터뷰 도중 한국판 뉴딜 일자리를 두고 "'일없으니까 이거라도 하는 게 어때' 정도의 일자리를 두고 일자리 생산이라고 하시는지 묻고 싶다. 우리 청년들은 이런 일자리를 쓰레기 일자리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조 의원은 앞서 여러 언론 등을 통해 전 국민 기본소득 30만 원 지급을 주장했다. 그는 지난 2일 YTN 라디오 '생생경제'에 출연해 "30만 원씩 시작하는 기본소득 정책에는 세수의 급격한 증가가 없다"이라며 "가난을, 비참함을 증명해야 도와주는 선별적 복지사회에서 헌법에 보장된 행복추구권을 누구나 누리게 하기 위해 국가가 할 수 있는 최선의 금액이 30만 원"이라고 주장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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