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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210' 김웅용 교수, 의정부시에 책 1만500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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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Q 210' 김웅용 교수, 의정부시에 책 1만5000권 기증

입력
2020.07.24 18:30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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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웅용 신한대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김웅용 신한대 교수. 한국일보 자료사진

'지능지수(IQ) 210'의 세계적 천재로 알려진 김웅용 신한대 교양학부 교수가 경기 의정부시에 소장 도서 1만5,000여권을 기증한다.

김웅용 교수는 24일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만나 "노벨상 수상 등 화려한 목표도 중요하지만 이웃들과 평범한 삶을 산다는 것이 더 소중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의정부가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책 읽는 도시로 발전하고 있어 소장 도서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싶다"고 도서 기증 의사를 밝혔다.

김 교수는 어릴 때부터 천재로 이름을 날렸다. 김 교수는 한 살 때 한글과 천자문을, 네 살에 미적분을 익혔고 열살 때 미국에서 대학원을 졸업해 미 항공우주국(NASA)에 입사했다. 김 교수의 IQ는 210으로, 15세이던 1977년 기네스북에 세계 최고 지능지수 보유자로 등재된 바 있다. 이후 평범한 삶을 살고자 16세 때 한국으로 돌아왔으며 2014년부터는 신한대에서 도시기반 부동산학을 가르치고 있다.

이승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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