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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사상검증에 색깔론이 웬 말" 홍준표, 태영호 지원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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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사상검증에 색깔론이 웬 말" 홍준표, 태영호 지원사격

입력
2020.07.24 14:43
수정
2020.07.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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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의 핵심 의제는 사상검증”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2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연합뉴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24일 전날 이인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사상검증’ 질문으로 논란이 된 태영호 미래통합당 의원의 지원 사격에 나섰다.

홍 의원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통일부 장관 인사청문회의 가장 핵심적인 의제는 사상검증”이라며 “그 대상자가 친북활동의 전력이 있었다면 더욱더 그러하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어제 인사청문회에서 청문 대상자에게 주체사상을 가진 적이 있느냐? 전향을 한적 있느냐? 라는 질문을 두고 색깔론 운운하는 것은 천부당 만부당한 공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색깔론과 본질론을 구분도 못하는 지력(知力)을 가지고 어찌 대한민국 국회의원이라고 할 수 있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질문을 질문 그대로 이해하고 답변 내용은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면 될 일”이라며 “5공 시대에나 통했을 색깔론을 들이대면서 본질을 피해 가는 것은 참으로 뻔뻔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이 후보자를 향해선 “차라리 한때는 주체사상에 심취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라고 답변 했다면 훨씬 돋보였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고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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