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명 채용에 1299명 지원
합격자는 자회사 '인천공항경비' 소속 근무
인천국제공항 직접고용 대상이 아닌 보안경비 요원 34명 채용에 1,300명의 지원자가 몰렸다. 38대 1의 경쟁률이다. 보안경비 요원 업무는 상주직원 신체 검색과 청사 경비로, 승객의 신체 검색을 하는 보안검색 요원의 일과 구분된다. 인천공항은 보안검색 요원에 한해 직접 고용 절차를 밟고 있다.
24일 취업 포털 업체 '사람인' 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가 신입 보안경비 요원 34명을 뽑는 데 1,299명이 지원했다. 지원자 중에 여성이 266명이었고, 연령대는 20대가 781명이었다. 30대, 40대도 각각 431명, 87명이 지원했다.
신입 보안경비 요원은 상여금과 성과급 등을 제외한 연봉 기준 3,200만원을 받는다. 근무 조건은 3조 2교대, 수습기간 3개월 등이다. 전날까지 접수된 지원서를 넘겨 받은 인천공항경비는 오는 27일까지 서류심사를 거쳐 내달 10일까지 인성검사, 면접, 신체검사 등 진행한다. 최종 합격자는 9월 29일 발표된다.
당초 인천공항공사는 보안경비 요원과 보안검색 요원 모두 인천공항경비 소속으로 정규직화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갑자기 보안검색 요원 직고용하기로 하면서 논란이 일었다. 보안검색 요원 1,902명(정원 기준)은 직고용 절차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인천공항경비에 임시 편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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