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뮬란'의 개봉이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
23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는 내달 21일 개봉 예정이었던 '뮬란'의 개봉을 또 한번 연기했다. 개봉일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앞서 '뮬란'은 지난 3월 개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개봉을 미뤘다. 이후 몇 차례 변경을 거쳐 8월 21일로 개봉일을 잡았으나 이때도 관객들을 만날 수 없게 됐다.
디즈니 측은 "지금 같은 국제적 보건 위기 상황에서 영화를 개봉하는 것에 대해 확정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는 것이 명백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워너브러더스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다음 달 12일 개봉 예정이었던 '테넷'의 개봉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토비 에머러히 회장은 "우리의 목표는 영화들이 안전하게 재개장할 수 있는 즉시, 새로운 콘텐츠로 극장 파트너들을 지원하는 준비를 갖추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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