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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중국 총영사관, 스파이 활동 중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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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중국 총영사관, 스파이 활동 중심지"

입력
2020.07.24 06:59
수정
2020.07.24 07:02
0 0

"중국이 지식재산과 사업 기밀을 훔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랭커스터하우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영국 내각 인사들과 함께 한 비공개 회의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과학이 아닌 정치에 기반한 조직이라며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AP 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21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랭커스터하우스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가디언에 따르면 그는 이날 영국 내각 인사들과 함께 한 비공개 회의에서 세계보건기구(WHO)는 과학이 아닌 정치에 기반한 조직이라며 비난한 것으로 알려졌다. 런던=AP 뉴시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미국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을 폐쇄한 이유에 대해 "(중국이) 스파이 활동과 지식재산권 절도의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외신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캘리포니아주 요바린다의 닉슨도서관에서 '중국 공산당과 자유 세계의 미래'를 주제로 한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국은 우리의 소중한 지식재산과 사업 기밀을 훔쳤다"며 "이는 미국 전역에서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희생시키는 것"이라고 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향해서도 "파산한 전체주의 이데올로기의 진정한 신봉자"라고 비판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중국을 맹목적으로 포용하는 낡은 패러다임은 실패했다"며 "우리는 그것을 계속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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