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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트럼프, 8월말 플로리다 전당대회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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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에…트럼프, 8월말 플로리다 전당대회 취소

입력
2020.07.24 06:57
수정
2020.07.24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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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캐롤라이나에서 대의원 모일 것"

22일 미국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22일 미국 수도 워싱턴의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내달 예정된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을 취소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코로나19 TF 브리핑에서 "내달 24~27일 플로리다주(州) 잭슨빌에서 열릴 계획이었던 주요 공화당 전당대회 일정을 취소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국민을 보호해야 한다"며 "플로리다 내 코로나19 상황을 미뤄봤을 때, 잭슨빌 전대 일정이 적절치 않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러면서 "다른 형태로 수락 연설을 진행할 것"이라며 "대의원들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 모일 것"이라고 전했다.

미 존스홉킨스대학에 따르면 이날 오후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400만명을 넘었다.

손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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