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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대의원대회서 '노사정 합의안' 최종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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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민주노총 대의원대회서 '노사정 합의안' 최종 부결

입력
2020.07.23 21:07
수정
2020.07.2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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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노사정 합의안 온라인 찬반 투표가 진행된 71차 임시 대의원대회 종료 직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23일 노사정 합의안 온라인 찬반 투표가 진행된 71차 임시 대의원대회 종료 직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사무실에서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이 23일 열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임시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됐다. 이로서 기대를 모았던 22년만의 노사정 대타협은 불발로 끝나게 됐다.

민주노총은 이날 오전 8시~오후 8시 온라인으로 71차 임시 대의원대회를 열어 노사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총 대의원 1,479명 중 1,311명이 참여해 반대 805명 찬성 499명 무효 7명으로 해당 안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24일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의원대회 결과에 대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이 대의원대회를 소집하며 '노사정 합의안 부결시 지도부가 책임지고 총 사퇴하겠다'고 밝힌 만큼 이날 거취를 밝힐 것으로 예상된다.


신혜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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