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
중소ㆍ벤처기업 돕기 위한 업무협약
등 체결… "금융업무 역량 제고"?
부산지역 학교 숲 만들기사업 추진
2018년부터 '학교명상숲' 조성?
코로나19 극복 위한 기부 등 '솔선'?
부서장 50여명 재난지원금 기부도
지난 9일 부산 남구 한국예탁결제원(KSD) 본사. 한국예탁결제원은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부산지역 중소ㆍ벤처기업의 금융업무 역량 강화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맺은 협약은 부산중기청이 관리하는 중소ㆍ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예탁결제원이 자본시장ㆍ주식관리ㆍ증권형 크라우드펀딩 제도 등에 대한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해 기업들이 금융업무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역 중소ㆍ벤처기업 돕기에 나서는가 하면, 부산지역 학교에 숲을 만들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사회에 대한 사회공헌 활동 등을 전개하면서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날 체결한 업무협약은 지역 유망 중소ㆍ벤처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지역 중소ㆍ벤처기업들이 한층 더 성장해 지역 경제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부산중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사회 환경 개선을 위해 부산지역 학교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하는 '산림탄소상쇄사업'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예탁결제원은 2018년부터 부산시교육청이 추천한 관내 중ㆍ고등학교에 학교명상숲을 조성해 오고 있다. 지난달에는 부산 금정구 금사중학교에 학교명상숲을 만들고 완공 기념식을 가졌다. 금사중 명상숲은 예탁결제원의 4번째 부산 학교명상숲으로, 교내 부지 573㎡에 탄소 흡수와 학생들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되는 이팝 나무, 산수유 나무 등을 심고 산책로를 만든 것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지원도 꾸준히 진행해 오고 있다. 예탁결제원 임원진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4개월 동안의 급여 30%를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렇게 모인 기부금은 KSD 나눔재단을 통해 장애 소상공인들이 영업환경을 개선하는 데 지원될 예정이다.
KSD나눔재단은 예탁결제원이 나눔문화 확산과 따뜻한 자본주의 실천을 위해 2009년 설립한 사회공헌 재단으로, 금융교육과 취약계층 지원, 장학 지원 등 다양한 공익사업을 펼쳐 오고 있다. KSD나눔재단은 코로나 확산이 심각했던 지난 3월 대구지역에 긴급구호자금 3,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자금은 대구지역의 코로나 방역과 확산 방지, 예방 등을 위한 방역물품과 구호물품 지원에 사용됐다.
또 예탁결제원 임원과 부서장 50여명은 지난 5월 기업의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의 자발적 기부에 동참하기도 했다
지난 4월 13일에는 부산지역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온누리 상품권 1억원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부산종합사회복지관과 지역아동센터에 분배돼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각종 물품을 지역 소상공인들로부터 구매하는 데 사용됐다. 예탁결제원은 추가로 부산지역 자가격리자들의 생활유지를 돕기 위해 1,000만원 상당의 긴급구호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기부하기도 했다.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을 극복하는 데 한국예탁결제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고 나눌 수 있는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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