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카오게임즈 CI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 '대어'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 절차를 밟고 있다. 코스닥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해 1차 관문을 순조롭게 넘었다.
23일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량 기업을 대상으로 상장 심사를 간소화해주는 상장 예비심사 패스트트랙(신속 처리 제도)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심사 기간이 기존 45영업일에서 30영업일로 단축됐다.
카카오게임즈 측은 "주관사단과 공모 구조 및 향후 일정을 협의한 후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며 "기업공개 과정에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는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의 게임 전문 자회사다. 2017년 카카오 내 모바일 게임 사업부문 사업을 양수했고, 현재 게임 플랫폼뿐 아니라 개발까지 아우르는 종합 게임사로 자리 잡았다.
카카오게임즈 지난해 매출은 3,910억원, 영업이익은 350억원이다. 올해 1분기 매출은 964억원, 영업이익 127억원을 올렸다. 최근 3년간 매출액의 연평균성장률이 57%다.
한편 이날 한국거래소는 미코바이오메드, 다음소프트, 압타머사이언스 등 3개사의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