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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전북에 공공의대 설립 추진… 국립공공의료대학원 2024년 3월 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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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당정 “전북에 공공의대 설립 추진… 국립공공의료대학원 2024년 3월 개교”

입력
2020.07.23 09:07
수정
2020.07.2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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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23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의대정원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 당정협의에 참석,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전북 지역에 공공의대 신설을 추진한다. 국립공공의료대학원은 2024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설립이 준비된다. 의대 정원은 10년간 한시적으로 4,000명 규모의 증원이 추진된다.

당정은 23일 오전 국회에서 당정 협의회를 갖고 '공공의료 인력 확충을 위한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추진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협의 직후 조정식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현장에서 겪고 있는 상시적인 의료 인력 확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현재 3,058명의 의대 정원을 2022학년도부터 400명씩 증원하여 10년간 한시적으로 3,458명의 정원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간 400명 증원 중 300명은 지역의사 중증의료필수분야에 의무적으로 종사할 인재로 양성하도록 하겠다”며 “지역 의사는 전액 장학금을 받는 지역의사선발전형으로 뽑아 지역 내 의료기관에서 10년간 의무적으로 복무하도록 하되 의무 불이행 시 장학금 환수 및 면허취소처분 이뤄질 것”이라고 했다.

의대 신설 및 공공의대 설립 계획도 밝혔다. 정 정책위의장은 “의대가 없는 지역은 의대 신설을 적극 검토 추진할 계획이며, 지자체 및 해당대학의 의지와 실행 가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기존 의대 정원 증원과는 별도로 정원을 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공공의대 설립은 공공이 필요로 하는 필수분야 중심으로 인재 양성하는 일종의 의무사관학교 형태로 추진될 것”이라고 했다. 해당 지역으로는 "공공의대 설립은 전북 지역에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 정책위의장은 또 “현재 국립 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 운영에 관한 법률 발의되어 있는데 향후 조속한 입법 거쳐 국립공공의료대학원 설립하여 2024년 3월 개교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혜영 기자
조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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