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씽 : 그들이 있었다' 캐릭터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OCN 제공
배우 고수의 ‘미씽: 그들이 있었다’ 캐릭터 티저가 반전 엔딩으로 오싹함을 선사했다.
OCN 새 주말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측은 23일 캐릭터 티저 영상을 공개, 영혼 마을에 첫 발을 디딘 김욱(고수)과 그를 가로 막는 장판석(허준호)의 섬뜩한 경고를 담았다.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실종된 망자들이 모인 영혼 마을을 배경으로, 사라진 시체를 찾고 사건 배후의 진실을 쫓는 미스터리 추적 판타지 드라마다.
이번에 공개된 티저 영상은 사람들이 드문드문 앉아 있는 버스 내부와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로 시작된다. 이들과 함께 고수는 어딘가를 향하고 있다. 이어 “이번 정류장은 두온 마을입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흐르고 버스에서 내리는 고수와 사람들의 모습과 함께 분위기가 급 반전된다. 버스에서 내린 모두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고수는 아무도 없는 버스 정류장에 홀로 남겨진 것이다. 이와 동시에 허준호가 짧게 모습을 드러내며 “돌아가. 여기는 산 사람이 사는 데가 아니야”라고 싸늘한 눈빛으로 경고한다.
무엇보다 영상 말미, “저 사람들이 다 죽었다고?”라며 혼란에 휩싸인 고수와 아무도 없는 버스 내부가 차례로 담겨 보는 이들을 섬찟하게 만든다. 결국 버스에서 하차한 이들 모두 망자였고 영혼 마을에 산 자인 고수가 들어서게 됐다는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나며, 앞으로 고수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이에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고수 허준호가 선보일 명품 연기와 이들의 브로맨스 케미스다. 한 여름 보기 좋은 역대급 장르물의 탄생도 예고된 상황이다.
드라마 ‘터치’ ‘미스 마:복수의 여신’ 등 다양한 장르에서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민연홍 감독, ‘마녀의 연애’ ‘후아유’의 극본을 맡은 반기리 작가와 함께 정소영 작가가 의기투합했으며, 고수 허준호 안소희 하준 서은수 등 탄탄한 배우진이 합류한 ‘미씽: 그들이 있었다’는 8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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