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과 정보기술(IT)을 이용한 첨단 해양과학을 다루는 학술대회가 국내에서 열린다.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는 22일 부산 벡스코에서 국내 최대이자 최초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 진행하는 학술대회인 ‘스마트 오션 코리아’를 이날부터 23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해양과학기술 분야의 전문가 1,00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9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고 각종 국제회의와 심포지움 등 부대행사를 진행한다.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장인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사전 격려사를 통해 “주요국들은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통해 해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려고 노력한다”며 “우리 정부도 해양수산 분야에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자율운항선박, 친환경 추진선박, 스마트 항구, 해양로봇 등 첨단 기술 관련 논문들이 발표된다. 또 우수 논문을 선정해 ‘미래해양과학기술인상’ 등을 수여한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입구를 일원화시켜 열영상카메라와 방역살균 절차를 거쳐 출입구 방역을 철저하게 시행한다. 또 QR코드 인증을 통해 참가자들의 이동을 관리할 예정이다. 김현수 한국해양과학기술협의회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여러 학회가 취소되는 상황에서 대면과 비대면으로 이번 학술대회를 할 수 있게 돼 소중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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