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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팍팍할텐데..." 대구시 '청년귀환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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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생활 팍팍할텐데..." 대구시 '청년귀환 프로젝트' 가동

입력
2020.07.22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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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귀환 SNS 플랫폼 '욜로 온나'...지역 정보 담은 뉴스레터 발송
'자유도시 대프리구 취업편' 모집도

대구시가 지난해 청년희망 공감토크 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지난해 청년희망 공감토크 행사를 열고 있다. 대구시 제공



“출향 청년들은 대구로 돌아오세요.”

역외 출향청년의 대구 귀환을 돕기 위한 ‘청년귀환 프로젝트’가 가동됐다. 22일 대구시와 대구창조혁신경제센터에 따르면 지역 정보와 취ㆍ창업 지원 정보를 담은 뉴스레터를 발송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정보전달 채널을 개설하는 등 수도권으로 출향한 청년의 지방 유턴 지원에 나선다.

대구지역 청년귀환 SNS 플랫폼 ‘욜로(YOLO) 온나’는 매주 화요일 청년정책과 채용공고, 대외활동 등 유용한 지역정보를 담은 ‘슬기로운 YOLO 생활’ 뉴스레터를 제공하고 있다. 또 지역 10여개 기관과 유턴청년 지원기관협의체를 구성해 정보를 제공하고 9월부터는 챗봇 서비스도 제공한다.

특히 ‘자유도시대구 대프리구 취업편’을 통해 대구지역 이전 공공기관과 미래산업 탐방, 취업생태계 토크콘서트 등 취업연계 프로그램과 대구를 탐방하고 청년문화를 체험하는 1박2일, 2박3일, 4박5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참가자는 대구경북지역 외 19~39세 청년이며 다음달 4일까지 ‘욜로 온나’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출향청년의 대구기행을 도울 지역 ‘청년서포터즈’ 신청은 31일까지다.

대구시에 따르면 2018년 대구청년실태조사 결과 서울 출향청년 중 42%의 청년들이 대구로 귀환할 의사를 보였다. 30대 출향 청년들은 높은 생활비 부담과 팍팍한 서울생활, 대구 가족과 친구와 관계 등을 이유로 귀향 의사를 보였다.

김요한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청년귀환 프로젝트를 통해 출향청년들이 미처 알지 못했던 모습을 발견해 대구로 돌아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전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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