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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축령산의 비경” 경기 산림휴양시설, 22일부터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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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나는 축령산의 비경” 경기 산림휴양시설, 22일부터 개장

입력
2020.07.22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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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휴양림 수목원 등 36곳 재개장

곤지암 화담숲. 경기도 제공

곤지암 화담숲. 경기도 제공

국내 최고로 꼽히는 경기 남양주의 축령산 자연휴양림의 비경을 다시 볼수 있게 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휴장에 들어갔던 경기지역 산림휴양시설들이 다시 문을 열기로 하면서다.

22일 경기도에 따르면 정부의 ‘수도권 방역 강화조치에 대한 조정방안 시행’에 따라 이 같이 결정했다. 이번 조정방안 시행은 공공분야 시설ㆍ행사에 대해 방역수준을 준수하면서 운영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를 위해 5월말부터 휴양시설에 대해 휴관 조치를 내렸다

이번 재개장 조치에 따라 경기지역 자연휴양림 16곳과 수목원 20곳 등 36개의 산림휴양시설이 22일부터 점진적으로 다시 문을 연다.

대상은 도와 시군이 운영 중인 축령산자연휴양림, 물향기수목원, 용인자연휴양림과 개인이 운영 중인 청평자연휴양림, 곤지암 화담숲, 아침고요수목원 등이다.

자연휴양림 내 숙박시설도 정상 운영한다. 다만 여러 사람이 한꺼번에 모이는 산림휴양시설 내 전시관, 목재문화체험장, 전시온실 등 일부 실내시설은 개방을 보류했다.

이들 실내시설은 향후 코로나 19 감염확산 추이를 고려, 8월 초 운영 재개를 결정할 방침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생활방역에 적극 동참을 해줘 다시 야외 산림휴양시설 운영을 재개할 수 있게 됐다”며 “산림휴양시설 이용자는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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