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1000만 39일 소요… 확산 갈수록 빨라져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환자 수가 1,500만명을 넘어섰다. 첫 발병 보고 205일 만으로 진정은커녕 갈수록 감염 확산 속도가 빨라지고 있어 우려된다.
22일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40분 현재 글로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508만24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사망자는 61만8,399명이었다.
누적 확진 1,500만명은 중국이 지난해 12월 31일 세계보건기구(WHO)에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정체불명의 폐렴이 발생했다고 보고한지 205일 만이다. 지난달 28일 1,000만명을 넘어선 뒤 500만명 증가하는 데 25일밖에 걸리지 않았다. 500만명(5월 20일)에서 1,000만명이 되기까지 39일이 소요된 점을 감안하면 확산 속도가 훨씬 빨라진 셈이다.
국가별 통계를 보면 미국이 400만을 넘어섰고(402만5천460명), 브라질(216만6,532명), 인도(119만4,085명), 러시아(78만3,328명), 남아프리카공화국(38만1,798명) 등 신흥국과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다.
누적 사망자도 60만명을 넘어섰다. 역시 미국이 14만4,904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라질(8만1,597명) 영국(4만5,422명) 멕시코(3만9,485명), 이탈리아(3만5,073명) 순이었다. 한국은 누적 감염과 사망이 각각 1만3,816명(69위), 296명(68위)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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