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숲2’ 이준혁과 윤세아가 더 업그레이드된 모습으로 컴백한다.
tvN 새 주말드라마 ‘비밀의 숲2’(극본 이수연/연출 박현석) 측은 22일, 2017년 '비밀의 숲' 첫 시즌 당시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의 양면성으로 사랑 받은 이준혁과 윤세아의 새로운 스틸을 공개했다. 두 사람은 '비밀의 숲2'에서도 극적 전개를 고조시키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먼저 눈을 굴리는 큰 흰자와 비릿한 미소를 띈 서동재(이준혁)는 여전히 열심히 살고 있는 듯 하다. 지난 시즌에서 출세욕과 양심 사이를 줄타기 하는 생활형 비리 검사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던 서동재가 ‘비밀의 숲2’에서는 어떤 존재감을 드러낼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제작진은 “서동재는 현재 의정부지검에서 근무하고 있다”는 힌트를 전했다. 살아남기 위해 여기저기서 수집한 정보와 인맥을 적극 활용했던 서동재가 의정부에서는 무슨 일을 모의하고 있으며, 이는 어떤 나비 효과를 불러오게 될까.
그런가 하면 이창준(유재명)의 아내에서 한조의 수장으로 한층 더 단단하게 거듭난 이연재(윤세아)의 카리스마도 눈길을 끈다. 한조의 전 회장이자 아버지인 이윤범(이경영)과 배다른 오빠 이성재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사이 한조그룹 대표이사직에 오른 이연재는 어찌 보면 회사를 위기에 빠트린 불법 스캔들의 중심에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그래서 더 힘을 길렀고, 바닥을 치던 회사의 이미지와 실적도 모두 반등시키며 자신의 정당성을 차근차근 입증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제작진은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동재와 이연재가 ‘비밀의 숲2’에도 어김없이 등장한다”며 “극중 2년이라는 시간 동안 한층 더 단단해진 이들이 새롭게 조성된 ‘비밀의 숲’에서 어떻게 캐릭터를 확실하게 구현할지 첫 방송까지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시즌1에 이어 이수연 작가가 집필하고,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박현석 감독이 연출하는 '비밀의 숲2'는 검경수사권 조정 최전선의 대척점에서 다시 만난 고독한 검사 황시목(조승우)과 행동파 형사 한여진(배두나)이 은폐된 사건들의 진실로 다가가는 내부 비밀 추적극이다. ‘사이코지만 괜찮아’ 후속으로 오는 8월 tvN에서 첫 방송된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