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 '갤럭시 언팩 2020'을 통해 공개 예정인 갤럭시폴드2 추정 이미지. 이샨 아가왈 트위터 캡처
삼성전자의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추정된 ‘갤럭시폴드2’의 신제품 이미지가 인터넷에 공개됐다. 삼성전자는 다음 달 5일 열릴 '삼성 갤럭시 언팩 2020'에서 갤럭시폴드2 등을 포함한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2일 해외 정보기술 IT전문 팁스터(정보 제공자)인 벤자민 게스킨과 이샨 아가왈 등은 자신의 트위터에 갤럭시폴드 후속 모델인 ‘갤럭시폴드2’ 등의 이미지를 게재했다. 이들이 공개한 사진은 갤럭시폴드2와 갤럭시버즈 라이브, 갤럭시노트20, 갤럭시워치3 등으로 추정된다.
갤럭시폴드2의 공식 명칭으로 점쳐진 '갤럭시Z 폴드2'엔 이번 언팩 행사의 주력 색상인 '미스틱 브론즈'가 적용됐다. 또한 두 개의 단말기가 위,아래로 맞대고 있는 모습으로 하나는 단말기 내부를 보여주고 다른 하나는 단말기 외부를 보여준다.
살짝 보인 외부 이미지에서는 외부 디스플레이가 한 면을 가득 채운 것으로 추정된다. 시장에서도 외부 디스플레이가 6.23인치(15.83㎝)로 전작(4.3인치)보다 커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부 디스플레이에서는 전작에 적용됐던 카메라 노치 부분이 사라지고 펀치홀 디자인이 적용된 것으로 관측된다. 또한 초박막강화유리(UTG) 기술이 적용되고 크기는 펼쳤을 때 19.56㎝(7.7인치)로 전작인 18.56㎝(7.3인치)보다 커질 전망이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노트20과 비슷한 카메라 모듈이 적용됐으며 트리플 카메라(6,400만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화소 광각 카메라, 1,200만화소 초광각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폴드 후속제품에 S펜이 탑재될 것”이라는 소문도 돌았지만, S펜은 사진에서 제외됐다.
아울러 저장용량은 256기가바이트(GB)와 512GB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되며 색상은 이번에 유출된 미스틱 브론즈 외에 블랙이 추가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폴드는 스페이스 실버 색상에 512GB 한 가지 모델로만 출시됐다.
이샨 아가왈은 또한 갤럭시노트20 울트라를 비롯해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이는 갤럭시버즈 라이브와 갤럭시워치3도 공개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갤럭시노트20의 시리즈의 상위 모델로 전·후면에 엣지 스타일이 적용되고 트리플 카메라(1억800만화소의 메인 렌즈, 1,200만화소의 광각 렌즈, 1,300만화소의 망원 렌즈)와 레이저 오토 포커스 센서가 적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다만 유용성을 고려해 올해 초 출시된 갤럭시S20 울트라에 적용됐던 100배 줌 기능 대신 50배줌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S펜의 성능도 향상돼 전작에 탑재된 움직임을 읽어 다양한 동작을 실행할 수 있는 '에어액션' 기능 외에도 포인터 기능이 추가될 전망이다.
이 밖에 갤럭시워치3는 45㎜와 41㎜ 모델 두 가지로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심전도(ECG)와 혈압 측정 기능까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갤럭시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의 무선이어폰 중 처음으로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기능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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