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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반기 인명·반려동물 구조 119신고 35%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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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상반기 인명·반려동물 구조 119신고 35% 늘었다

입력
2020.07.22 09:40
수정
2020.07.2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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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4만3,299건 접수...하루 평균 237건꼴
휴대전화 취급 부주의 따른 오접속 등도 크게 늘어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올 상반기 세종시에서 인명.반려동물 구조 관련 119 신고가 35%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취급 부주의로 인한 119 오인신고 등도 눈에 띄게 늘었다.

22일 세종소방본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 4만3,299건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2%(2,891건) 증가한 것이다.

상반기 119 신고는 화재 등 긴급 신고가 1만1,7192건, 생활안전과 시민불편사항 등 2만6,107건으로 각각 6.8%, 7.4% 늘었다.

화재 신고는 344건으로 전년보다 45.5%(287건) 줄었으며, 응급의료상담은 6,289건으로 전년(6,274건)과 비슷했다.

인명 및 반려동물 구조 신고는 1,354건으로 전년보다 무려 35.2% 증가했다. 구급신고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 또는 의심환자 이송 등에 따라 7,446건으로 집계돼 전년보다 10.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스마트폰 등 휴대전화 취급 부주의로 119 전화가 연결되는 오접속과 무응답도 각각 23.8%, 17.8% 늘었다.

김전수 119종합상황실장은 “119 신고접수 처리 분석 결과를 각종 재난 예방활동과 현장대응에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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