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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포토] 박성훈 "배우 된 것 후회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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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포토] 박성훈 "배우 된 것 후회 안 해"

입력
2020.07.22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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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싱글즈 제공

박성훈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싱글즈 제공

박성훈이 배우라는 직업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2일 한 패션 매거진은 KBS 드라마 '출사표'를 통해 까칠한 원칙주의자 5급 사무관 서공명 캐릭터로 시청자들을 찾아온 박성훈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에서 박성훈은 기존의 진중하고 차분한 이미지에서 벗어나 유쾌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그는 컬러 플레이라는 콘셉트에 맞는 밝은 포즈와 표정으로 촬영장 분위기를 유쾌하게 이끌어 갔다는 후문이다.

드라마 '저스티스'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등 앞선 작품에서 격식 있고 차분하며 때론 차갑기도 한 캐릭터를 연기한 박성훈은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번 '출사표'를 통해 일상에 좀 더 밀접한 인물을 연기하고 싶었다"며 연기 변신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공교롭게도 앞선 두 작품에서 반사회적 인격장애를 지닌 인물을 연기했다. 그러다 보니 조금 더 편하게 볼 수 있는 캐릭터에 대한 열망이 차올랐고, 로맨스까지 가미된 이번 '출사표' 서공명 역할에 마음이 갈 수밖에 없었다"고 작품 선정 이유를 전했다. 첫 주연을 맡은 소감에 대해서는 "처음에 걱정했던 것보단 괜찮다. 현장 분위기가 좋은 덕분이다"라고 말했다.

박성훈은 이어 "낯을 가리는 편이라 현장이 편해지기까지 제법 시간이 걸리는데, 상대역인 나나를 비롯해 전체 스태프의 3분의 2가량이 드라마 '저스티스'에서 호흡을 맞춘 이들이라 더욱 편하게 임할 수 있는 것 같다"며 화기애애한 '출사표' 촬영장 분위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영화 '곤지암' 이전에도 쉼 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 온 박성훈은 "2008년 데뷔 직후 3년 반 정도 일이 없었다. '내가 과연 배우로서 가능성과 자질이 있는가' '내가 배우가 맞는가'라는 생각에 내내 괴로워했다. 경제적인 것도 물론이고. 그때의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이끄는 자양분이다. 지금도 작품을 할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하고 기회만 된다면 끊임없이 일할 거다"라고 밝혔다.

그는 배우라는 직업을 선택한 것에 대해서는 "매 순간, 한 번도 후회해본 적이 없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나와 잘 맞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몰두할 수 있는 작품이 있고, 연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성훈의 화보와 인터뷰는 싱글즈 8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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