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이 있는 영종도에 짓고 있는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2022년 6월에서 같은 해 하반기로 연기된다.
인스파이어 리조트 측은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고객과 직원을 위한 보다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설계 변경 등을 위해 개장 일정을 2022년 하반기로 잠정 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이 장기화되면서 불안정한 금융 환경 등을 고려해 사업 계획을 수정해 새로이 적용할 계획"이라며 "관련 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부족한 부분을 재점검하고 개장 일정을 조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카지노 복합 리조트 운영 기업인 모히건 게이밍 엔터테인먼트사가 100% 출자해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북서쪽 국제업무지구(IBC)-III 지역에 건설 중인 인스파이어 리조트는 현재 공정률이 12% 수준이다. 1,256실 규모의 5성급 호텔 3개동과 1만5,000석 규모의 다목적 공연장, 실내 워터파크, 외국인 전용 카지노 등을 갖춘 이 리조트는 2031년까지 총 4단계에 걸쳐 건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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