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공공기관, 은행권 채용 공고 집중
부산 이전 공공기관과 은행권 등 부산 문현금융단지 입주 기관의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이 시작됐다.
21일 부산 문현금융단지 입주 기관 등에 따르면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최근 하반기 신입사원 모집을 시작하는 등 다른 기관과 은행도 9월까지 채용 공고를 잇따라 낼 예정이다.
캠코는 올해 채용형 인턴 69명을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채용형 인턴 중 90%는 3개월 근무를 거친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캠코 측은 “지난해 신입사원 98명을 채용했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줄었지만 지난 2년간 많은 인력을 채용한 데다 경력직도 꾸준히 선발한 점 등을 고려하면 채용 규모는 예년 수준”이라고 말했다. 캠코는 혁신도시법에 따라 본사가 있는 부산지역 인재를 24% 이상 채용하기로 했다.
한국예탁결제원은 38명을 하반기 선발하기로 하고 내달 중 채용 공고를 낸다. 올해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지난해 26% 보다 상향 조정할 예정이다.
기술보증기금도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75명 안팎을 모집하기로 하고 내달 말 채용공고를 낼 예정이다. 부산지역 인재 18%를 포함, 비수도권 인재 채용 비율을 35% 이상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 역시 50명 안팎의 신입사원을 올해 뽑기로 하고 내달 모집 공고를 낸다. 지역인재 채용 비율은 37% 안팎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거래소는 예년과 비슷한 9월 중 신입사원을 모집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고, 부산은행 등 지역 금융권도 내달 개최하는 은행권 공동채용박람회를 통해 전형 내용을 공개하는 등 9월부터 신입사원 모집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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